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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SCI급 학술지에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논문' 게재

등록 2022.08.09 10: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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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성원준 교수팀 연구 성과, 미국감염관리저널에 실려

칠곡경북대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경북대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과 연구팀(교신저자 성원준 교수, 차현화 교수, 주저자 김혜민 임상강사)의 연구 성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미국감염관리저널(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에 게재됐다.

9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저널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감염 관리 지침이 게시되는 논문이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임산부의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Impact of vaccination and the omicron variant on COVID-19 severity in pregnant women)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2020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또는 분만을 한 산모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총 224명(분만 82건)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기 시작한 지난 1월 중순부터 확진된 산모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질병의 중증도는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산모에 비해 증상이 경미했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경우 코로나19에 있어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임산부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백신 접종율은 낮은 상태이다"며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임산부의 경우 질병의 중증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직 미접종 상태라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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