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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부터 순라행렬까지"…77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

등록 2022.08.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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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역사기행 및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광복절 기념전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광복절을 축하하는 기념공연과 시민 역사 탐방 프로그램,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이 열리며 광복절 당일 정오에는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선욱이 지휘를 맡는다. JTBC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한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을 연주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을 기릴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4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별 헤는 밤 빼앗긴 들에서 꽃처럼 침묵을 깨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광복절 기념 공연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사계정원에서 14일 각각 4회 개최된다.

광복절을 기념해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민역사기행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는 광복절 기념작품 '함성'을 14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또 광복절 기념 왕궁수문장 광화문 순라행렬이 14일 오후 5시에 덕수궁 대한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광화문 순라의식 시연과 함께 순라 행렬 포토타임, 야간 수문장 교대식이 개최된다.

[서울=뉴시스]덕수궁 수문장.(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덕수궁 수문장.(제공=서울시)

광복절 당일인 15일 정오에는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는 광복절 77주년의 의미를 살린 ‘7+7=14자 백일장’을 개최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절 주간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2000년 역사 도시로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성을 살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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