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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송구…모든 선제적 조치"

등록 2022.08.09 10:51:53수정 2022.08.09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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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와 유가족, 불편 겪으신 피해 시민들에게 죄송"

"모든 자원 동원해 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

"피해 커…복구작업 신속히 할 것, 현장 직접 챙기겠다"

[서울=뉴시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축대 붕괴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축대 붕괴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기록적 폭우로 서울 곳곳에서 침수·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선제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어제 대폭우로 서울에서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불편을 겪으신 피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피해가 컸다. 동작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등 서울 시내 곳곳이 침수되고 정전돼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수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고 퇴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일부 지하철역은 역류와 침수로 가동이 멈췄고 학원가에서는 아이들의 발이 묶이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구작업을 신속히 하겠다"며 "침수된 지하철역 11곳 중 10곳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고, 9호선 동작역은 오후 2시에 개통될 예정"이라며 "침수된 지하차도 11곳 중 8곳은 복구 완료됐고 개포·염곡동서·동작 지하차도는 오늘 중으로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청에 긴급 복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청에 긴급 복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09.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레까지 강우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지역, 위험지역은 최대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 시장은 오후 9시55분께 서울시청으로 복귀해 풍수해대책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침수피해 지역으로 이동했다. 오전 1시께에는 행정 1·2부시장을 소집해 집중호우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일대 축대 붕괴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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