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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50년만에 최악 산불…비상사태 선포

등록 2022.08.09 12:28:36수정 2022.08.09 1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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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에서 5반세기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모습. 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 출처: 미 CBS 동영상 화면 캡쳐> 2022.08.09. *출고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에서 5반세기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모습. 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 출처: 미 CBS 동영상 화면 캡쳐> 2022.08.09. *출고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캐나다 동부에서 반세기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대한 불길이 지난 2주 동안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숲을 말 그대로 집어삼킨 것이다.

앤드루 퓨리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총리는 7일 "지난 36시간 동안 상황이 달라졌다"며 "우리는 상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면서 비상사태 선포 이유를 밝혔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는 2주 동안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수는 6500㏊(약 65㎢) 이상이 불에 탔으며, 베이 데스포아르 일대는 5000㏊(약 50㎢) 이상 피해를 입었다.

대서양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은 비교적 보기 드물다. 그러나 건조하고 심한 폭염으로 인해 이 같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는 아직 대피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명령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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