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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만 5세 초등입학, 현실적으로 추진 어려워져"

등록 2022.08.09 10:53:42수정 2022.08.09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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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않겠다는 말은 드리지 못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관련 학부모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8.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관련 학부모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만 5세 입학'에 대해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은 못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9일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만 5세 초등입학' 정책은 폐기된 것인지 묻는 유기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은 드리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장 차관은 이어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초등 1년 입학연령 하향 방안은 업무보고를 통해 하나의 제안사항으로 보고했던 것"이라며 "업무보고 브리핑 과정에서 마치 추진이 확정된 것으로 오해가 있어 저희가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했지만 사후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로서는 그 안에 대해서 계속 고집을 하거나 그 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자는 그런 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전문가 얘기도 듣겠다"고 공론화 의사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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