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올해 조기 재배 진옥벼 첫 수확…추석명절에 공급

[마님=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과 한국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는 고암면 계상리에서 쌀 전업농 임원단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진옥벼 조기재배 단지 첫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의 조기재배 계약농가는 197농가 117㏊ 규모이다. 군 예산 지원을 통해 전용 육묘장에서 생산한 육묘를 올해 4월에 납품받아 모내기를 완료했으며 4개월여 만에 경남도내 첫 수확을 하게 됐다.

진옥벼는 조생종으로 수량이 양호하며 식미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확한 쌀은 도정 이후 추석명절용 햅쌀로 공급하기 위해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0여 개 매장으로 납품될 계획이다.

조기재배는 벼의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육묘해 벼의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재배법으로 태풍 등과 같은 기상재해를 최소화하는 등 재배 안정성을 향상해 논의 이모작 활용도 증가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봄철 가뭄 여파로 모내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무사히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창녕의 우수한 고품질 쌀 조기 출하로 추석 전 햅쌀 시장을 선점해 쌀 판매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