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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등록 2022.08.09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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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가구·장애인 시설 등 53곳 대상 컨설팅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사회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매년 저소득층·독거노인 가구·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과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유해인자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벽지 교체 등 실내 환경을 친환경 자재로 개선하는 복지사업이다. 2009년부터 환경부·한국환경기술원·민간기업과 단체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자치구를 통한 수요조사로 참여 의사를 밝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9가구와 독거노인 가구 등 민감계층 24곳을 선정해 환경부에 제출했다.

광주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월부터 참여 신청자의 가옥과 시설에 대해 7개 실내 환경오염물질 항목(곰팡이·집먼지 진드기·미세먼지 등)을 측정·진단하는 한편 개선 방안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점병원 등과 연계해 대상 가구 중 환경성 질환을 앓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과 어르신의 진료지원을 병행한다.

아울러 10월부터 올해 말까지는 실내환경 측정결과 등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 사회공헌기업에서 제공한 벽지·바닥재·페인트 등의 자재를 활용해 실내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신 광주시 대기보전과장은 "환경성질환은 실내 환경 개선으로도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환경보건 복지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환경유해 인자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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