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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매출 둔화…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못미쳐"

등록 2022.08.09 14:31:25수정 2022.08.09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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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전망치 17% 하향한 67억달러 예상

게임 부문 실적 둔화 영향…전년 대비 33% 감소

게임 매출 둔화…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못미쳐"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발표한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은 67억달러(약 8조7000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81억달러(약 10조5000억원)보다 17%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탑재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 매출이 포함된 게임 부문에서 2분기 20억4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인 31억2000만달러(약 4조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8억1000만달러(약 4조9000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 전망이 발표되면서 6.30% 하락한 177.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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