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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890g 칠삭둥이' 딸 위해 귀촌"…고두심 "잘 커주면 최고"

등록 2022.08.09 1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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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두심, 이재훈. 2022.08.08. (사진=MBN '고두심이 좋아서'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두심, 이재훈. 2022.08.08. (사진=MBN '고두심이 좋아서'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고두심이 코미디언 이재훈의 사연을 들은 뒤 그를 다독인다.

9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전북 임실로 여행을 떠난 고두심이 예기치 않게 코미디언 이재훈을 만난다.

이날 고두심은 푸른 숲과 섬진강 맑은 물을 벗 삼아 여행을 즐기던 중 임실의 명물 옥정호의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한 카페를 방문한다. 이 카페에서 고두심은 코미디언 이재훈을 만난다. 이재훈은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웃음을 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그는 고두심에 자신을 '국민 거시기'로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재훈은 고두심에 팥빙수를 대접하며 "딸 소은이가 (체중) 890g 칠삭둥이로 태어났다. 폐가 덜 자란 채 태어나 큰 수술을 7번이나 받았는데 아픈 딸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귀촌을 택했다"고 인기를 뒤로 하고 임실로 이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해도 자식만 잘 커주면 그게 최고 아니겠냐. 이렇게 딸이 잘 커줘서 내가 다 고맙다"고 이재훈을 다독였다. 또한 장래 희망이 피아노 선생님이지만 꿈이 자주 바뀐다는 열두 살 소은이에게는 "언제든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고 독려한다.

한편 고두심은 임실여행에서  직접 기른 산양에서 짠 우유로 카페를 운영하는 MZ세대 사장님, 잔치국수에 머릿고기를 서비스로 내어주는 인심 좋은 85세 국수집 할머니, 섬진강에서 잡은 자연산 다슬기로 각종 요리를 만드는 다슬기 가족,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등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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