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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항…"확률형 아이템X"

등록 2022.08.09 15: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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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개발 기간 4년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 지원

라임게임즈 개발 자회사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라임게임즈 개발 자회사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라인게임즈의 야심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오는 23일 국내 시장에 출격한다. 

라인게임즈는 9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국내 정식 출시일을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라인게임즈 개발 자회사 모티프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3일 오전 10시 모바일 및 PC(라인게임즈 FLOOR)로 국내 정식 출시한다"며 "오랜 기간 개발을 해 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역·전투·탐험의 오픈월드 MMORPG…16세기 중세시대 배경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다.

전 세계의 항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리얼한 3D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특히 전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높은 정밀도로 풍향, 훙속, 해류, 조류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도 더욱 정밀하게 재현했다. 시리즈 중 특히 인기가 높았던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460종 이상의 교역품과 2600종 이상의 다양한 발견물이 존재한다. 특히 바다에 멋지게 구현된 '그레이트 블루홀'과 '모아이 석상'을 한 번쯤 보셨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항해를 하다 보면 해안가에서 다양한 발견물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항…"확률형 아이템X"



2차례에 걸친 CBT 통해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 제거'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 2018년 첫 공개부터 라인게임즈의 대형 타이틀로 주목을 받으며 4년여 간 개발을 거쳤다.

특히 두 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와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에서도 게임사 수익과 직결되는 '확률형 아이템'을 제거해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유저가 플레이로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해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없앴다.

이 대표는 "CBT를 진행하면서 게임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변화를 감수하더라도 이용자들과 함께 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변경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주셨던 이용자들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햇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대표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최신 그래픽카드와 4K 모니터 등 경품에 자동 응모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선단명과 서버를 사전에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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