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학생 확진자 급증…시교육청, 학교방역 집중 점검

등록 2022.08.09 15:58:53수정 2022.08.09 17:4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늘 하루 239명 확진…최근 일주일새 최다

학생·교직원에 신속항원검사도구 1인당 2개 지원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울산지역 학교의 학생·교직원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2학기 학교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생 239명, 교직원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일 평균 학생 확진자는 108명에 이르고 있다.

학생 확진자는 지난 2일 116명, 3일 90명, 4일 83명, 5일 111명, 6일 128명, 7일 65명, 8일 41명씩 발생하다 이날 최근 일주일 새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한 것.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개학 전후 3주간(개학 전 1주일~개학 후 2주일) 학교 방역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집현실에서 노옥희 교육감과 간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방역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정점 도달 시기(8월 중순 이후 예상)와 개학 시기가 겹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앞으로 2학기 개학 대비 방역관리 강화 및 방역물품 지원, 방역자원봉사자 운영, 수학여행 사전 컨설팅 및 안전점검, 초등돌봄교실 운영, 학원·교습소 방역관리 등 교육활동 전 분야에 걸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개학 전후 3주간(개학 전 1주일~개학 후 2주일) 학교 방역 집중점검기간 운영하고, 유증상자 검사지원을 위해 학생·교직원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1인당 2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 학교 방역물품 지원 예산은 상반기 대비 2배 지원할 계획으로 9월 교부 예정이다.

학교 방역자원봉사자는 345개교(원)를 대상으로 1831명 52억 원을 지원해 학생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수 변동 및 과대, 과밀학교 등 여건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 수학여행 예정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상담과 점검으로 안전한 수학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그동안 축적된 학교 현장의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재점검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