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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하나금융지주 지분 매입…200억 규모 배당수익 기대"

등록 2022.08.09 15:58:25수정 2022.08.09 17: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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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하나카드 주식이 하나금융지주 주식으로 바뀌었다"며 "배당이 없던 하나카드에서 배당이 있는 하나금융지주로 바뀐 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종가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김 CFO는 "주식 매입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배당 규모 산정이 어렵다"며 "작년 하나금융지주 배당이 주당 3100원인데 현재 예정된 주식 매입 규모를 생각하면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약 200억원이 넘는 추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수익은 회사 현금 흐름에 도움이 돼 SK텔레콤 주주에 대한 환원 여력이 커질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염두에 두고 배당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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