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상금 39억원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폭탄 공격에 사망

등록 2022.08.09 17:33:39수정 2022.08.09 18:44: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일 밤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카주서 이동중 사제폭탄 터져 사망

[서울=뉴시스]사망한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할리드 호라사니(본명 압둘 왈리).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캡쳐> *출고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사망한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할리드 호라사니(본명 압둘 왈리).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캡쳐> *출고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이 300만 달러(약 39억원) 현상금을 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 지도자 오마르 할리드 호라사니(본명 압둘 왈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CNN,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TP는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미 지정 테러단체다.

호라사니가 지난 7일 밤 파키스탄 접경지역인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길가에 설치된 사제 폭탄이 터지면서 3명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사망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호라사니는 TTP보다 더 강경한 자마트-울-아흐라르(JuA) 지도자였다. JuA는 호라사니 지휘 하에 파키스탄 펀자브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TTP 네트워크 중 하나였으며, 파키스탄 전역에서 여러차례 공격을 강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부활절 주일 폭발을 포함해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자폭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 당시 테러로 75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미 국무부는 호라사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최대 300만 달러 현상금을 걸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