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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조직 개편… '군민행복·활력고창'에 중점

등록 2022.08.09 16:03:47수정 2022.08.09 1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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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군청 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실현하고자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행정혁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면 관련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행 군 행정기구는 2국15과, 1담당관, 1의회, 2직속(2과), 3사업소이며 개편 예정인 행정기구 구성은 2실1정책관1과, 1의회, 2국13과, 1의회, 2직속(4과), 2사업소이며 시행 시점에 맞춰 부서명도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명칭으로 조정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에 중점을 뒀다.

▲‘고루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을 위한 농업정책과 및 농촌활력과와 해양수산과, 축산과 ▲‘좋은 기업 좋은 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신활력경제정책관, 건설도시과 ▲‘천혜의 자연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 1번지’를 위한 관광산업과와 문화예술과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사회복지과, 안전총괄과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과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을 위한 행정지원과가 배치된다.

또 대민업무 지원 강화와 업무 추진력 확보를 위해 부군수 직속으로 ‘기획예산실’과 ‘종합민원실’, ‘신활력경제정책관’, ‘행정지원과’를 배치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군민 민원처리를 전담하는 종합민원실의 부서장을 기존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격시켰고, 종합민원실 내에 ‘허가팀’을 신설해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갖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활력 넘치는 고창’을 책임지는 ‘신활력경제정책관’으로 부서 내에 ‘미래전략팀’을 신설, 향후 노을대교 대전환 업무와 고향사랑기부제, 관계인구 10만 늘리기 등의 현안 사업을 맡긴다.

또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팀’이 신설되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일자리팀’, ‘소상공인육성팀’을 배치하고 ‘청년창업팀’을 통해 청년들이 고창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 ‘문화유산관광과’에서 관광분야를 확대·분리해 ‘관광산업과’를 신설하고 ‘세계문화유산팀’, ‘세계자연유산팀’을 배치해 세계유산도시 업무를 관광산업과로 일원화한다.

기존 ‘생태환경과’ 소속이었던 생물권보전과 운곡습지 관련 업무도 관광산업과에 포함해 더욱 전문적인 생태관광업무가 추진되도록 했다.

아울러 ‘인재양성과’를 신설, 여성·아동·청소년 업무를 한 곳에서 추진토록 했다.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해양수산과’도 기존 농어민지원사업 외에 사업기획·정책발굴 업무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지역 농촌의 최대문제인 농촌인력부족 대응을 위한 ‘농촌인력팀’을 만들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도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높이고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보건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군수는 “정부의 정책과 지역 현안을 고려하고 민선 8기 고창군 핵심프로젝트와 역점시책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인력을 보강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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