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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달만에 2500선 회복…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종합)

등록 2022.08.09 16:05:56수정 2022.08.09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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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3.10)보다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0.86)보다 2.79포인트(0.34%) 상승한 833.6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4원)보다 1.8원 내린 1304.6원에 마감했다. 2022.08.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3.10)보다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0.86)보다 2.79포인트(0.34%) 상승한 833.6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4원)보다 1.8원 내린 1304.6원에 마감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약 두달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250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6월13일(2504.51)이후 약 두 달만이다.

이날 0.4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오전 중 248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서 '사자'로 선회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7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엔비디아 실적 영향으로 높아진 반도체 주가 하방압력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불안한 등락을 나타냈다"면서도 "그러나 장중 외국인,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 반전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인프레이션 감축법(IRA)에 2차전지 산업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뚜렷한 강세 기록한 점도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137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27%), 비금속광물(3.16%), 의료정밀(2.33%), 서비스업(1.75%), 철강금속(1.63%), 기계(1.47%), 전기가스업(1.02%), 섬유의복(0.9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운송장비(-0.70%), 전기전자(-0.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2%) 내린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11%)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2.91%), NAVER(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79포인트(0.44%) 오른 83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느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코프로비엠(1.40%), HLB(4.95%), 카카오게임즈(2.80%), 펄어비스(0.49%),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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