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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277㎜ …강원도 오늘밤 또 폭우

등록 2022.08.09 2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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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지 호우경보 상향

속초·고성·양양 호우주의보 발령

철원, 평창·홍천 평지, 원주, 횡성 호우경보

춘천, 화천, 인제·양구 평지, 중부·남부 산지 호우주의보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오후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강원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댐정상길을 걸으며 소양강댐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2.08.09.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오후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강원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댐정상길을 걸으며 소양강댐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9일 오후 강원도에서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부터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상향된 북부 산지에는 시간당 10~30㎜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비구름대가 영동으로 이동하면서 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곳은 철원, 평창·홍천 평지, 원주, 횡성 등 5개 시·군이다.

춘천과 화천, 인제·양구 평지, 중부·남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8일 0시부터 9일 오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서 지역 횡성 청일 277.0㎜, 철원 장흥 219.5㎜, 홍천 시동 217.5㎜, 춘천 남이섬 209.5㎜, 화천 사내 209.0㎜, 평창 면온 207.5㎜로 나타났다.

산지에서는 양구 해안 185.5㎜, 평창 진부 175.0㎜, 향로봉 131.0㎜, 인제 서화 128.5㎜, 홍천 내면 116.5㎜로 나타났다.

영동에서는 양양 강현 88.0㎜, 속초 청호 87.5㎜, 고성 간성 86.5㎜, 속초 81.5㎜, 양양 61.5㎜를 기록했다.

비는 밤사이 강하고 많이 내리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를 중심으로 동서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해 강하게 내리는 비가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다고 강원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는 11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고 이동 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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