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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일부 최고 300㎜ 폭우…서울은 20~80㎜

등록 2022.08.10 08: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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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경북권 등 일부 지역 호우특보 발효

기상청 "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비"

찜통더위도 이어져…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2.08.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수요일인 1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많게는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모레(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일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서해안엔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특히 청주와 대전은 각각 시간당 30㎜ 이상,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북북부 100~200㎜이다. 충청권 일부 지역은 많게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전북남부, 울릉도와 독도는 50~150㎜, 서울, 인천, 경기북부, 영서남부를 제외한 강원도, 북부내륙을 제외한 경북권은 20~80㎜의 비소식이 예상된다.

전남권, 경남권의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제주도남부와 산지, 서해5도는 내일(11일) 하루 동안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는 느려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가 추가로 내리는 만큼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대관령 24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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