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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러소설대상 작가 '예언의 섬' 국내 출간

등록 2022.08.10 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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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언의 섬 (사진=아르테(arte)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언의 섬 (사진=아르테(arte)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일본 호러소설대상 수상 작가 사와무라 이치의 신작 '예언의 섬'(아르테)이 국내 출간됐다.

사와무라 이치는 2015년 호러소설 '보기왕이 온다'로 "신인답지 않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솜씨가 얄미울 정도로 능숙하다"는 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센스 오브 젠더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사와무라는 미래를 예언하는 힘을 가진 영능력자가 주인공인 미스터리물로 돌아왔다.

소설은 주인공 우쓰기 유코가 친구들과 무쿠이 섬으로 간 여행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다뤘다. 무쿠이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토속적이며 오컬트적인 공포와 현대에 만연하는 어둠을 함께 그려냈다.

사와무라는 작가의 말을 통해 "애매한 예언이라고 해도 한번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되면 누군가의 행동을 좌우하기도 한다. 나는 말이 가지고 있는 그런 성질에 끌리는 편"이라며 "'히가 자매' 시리즈를 통해 괴이한 이름에 집착하는 것으로 말이 갖는 기묘한 힘을 그려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걸 다른 각도에서 파 내려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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