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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110일…안전사고 1371건 예방

등록 2022.08.10 11:15:00수정 2022.08.10 12: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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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추경 8.6억 예산 추가 확보…사업 중단없이 시행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4월20일 안심마을보안관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를 찾았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4월20일 안심마을보안관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를 찾았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안심마을보안관'이 110일간 137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1인가구 등 시민의 밤길 안전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2인1조로 동네를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을 한다.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 63명으로 구성됐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주거나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주치자를 지구대에 안전하게 인계하기도 했다. 부탄가스통을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시민을 진정시켜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을 막기도 했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결과 시행 지역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가 79.1%로 이전(56.3%)에 비해 2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는 15개 구역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예산 8억6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8억1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당초 15개 구역에서 4개월 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추경 예산으로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사업 추진구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1인가구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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