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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방류 11일 오후 3시로 연기…상류 유입량 많아

등록 2022.08.10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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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상류에서 하류로 초당 3824.95㎥ 유입

10~11일 북부 예상 강수량 20~80㎜

한강홍수통제소 방류 승인

11일 방류 가능성 높아져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수위가 홍수위(198.0m) 높이보다 낮은 상태다. 2022.08.09.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수위가 홍수위(198.0m) 높이보다 낮은 상태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가 10일 오후 3시에 수문을 열어 방류하려던 계획을 11일 오후 3시로 다시 연기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0분 기준 소양강댐 수위는 계획홍수위(198.0m)보다 11.3m 낮은 186.73m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밤새 인제 등 상류 지역에 쏟아진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초당 3824.95㎥의 물이 댐으로 유입돼 댐 수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11일 북부 지역에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1일 방류 계획은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소양강댐지사 측의 설명이다.

소양강댐지사는 지난 9일 낮 12시 방류를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예상 강수량이 적어 10일로 연기했다.

댐 방류를 위해서는 한강홍수통제소에 24시간 전 방류 계획을 보고하고 승인 절차도 마쳐야 된다.

한강홍수통제소가 승인한 소양강댐 방류량은 초당 2500㎥이다.

소양강댐은 지난 2020년 9월2일 초당 1000㎥의 물을 한강으로 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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