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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라이다' 충돌방지 솔루션…"현장 안전사고 방지"

등록 2022.08.10 0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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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과 협력…공동 사업화 추진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솔루션 공급 추진

포스코ICT와 아이요봇이 라이다 센서 공급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윤석준 포스코ICT 로봇사업추진반장,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 이계동 아이요봇 대표, 윤희선 아이요봇 이사. (사진 제공=포스코ICT)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ICT와 아이요봇이 라이다 센서 공급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윤석준 포스코ICT 로봇사업추진반장,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 이계동 아이요봇 대표, 윤희선 아이요봇 이사. (사진 제공=포스코IC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충돌방지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과 라이다 센서 공급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형체·공간을 인지하고,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양사가 공급하는 라이다 센서는 국산화를 통해 외산에 비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ICT는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을 비롯해 무인으로 가동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를 부착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형 설비 전·후방에 근접한 사람이나 장애물을 라이다 센서로 인지하고, 근접 정도에 따라 설비를 감속, 정지시킴으로써 충돌을 방지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지난 4월부터 포스코와 협력해 코크스공장, 제품창고에서 기술에 대한 검증을 실시해 성능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제철소 코크스, 원료, 전기강판 공장 등에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대외 생산현장, 건설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제조 및 건설 현장의 안전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달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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