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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반도체주 실적 우려에 장중 5만원선 하락

등록 2022.08.10 09:19:43수정 2022.08.10 0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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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어 마이크론 실적 전망 하향

삼성전자, 美반도체주 실적 우려에 장중 5만원선 하락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재차 약세를 보이며 장중 5만원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00%)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5만8900원에 출발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장중 5만9600원까지 내린 뒤 6만원선을 지키며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장중 5만원선으로 내렸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하향에 따라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이전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주가가 3.74% 내렸다.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자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가이던스 81억 달러를 밑도는 67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간밤 3.97%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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