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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대위원 인선 최우선 주력…가급적 빨리할 것"

등록 2022.08.10 09:48:04수정 2022.08.10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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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사, 후보군 의견 듣고 접촉할 것"

정기회 전 임기 종료 "비대위 할 게 있나"

"이준석, 다각도로 접촉 노력하고 있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 추천도 들어오고 있다. 오늘 내일은 비대위원과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현재 접촉 중인 외부 인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당장 접촉하지는 않고 후보군을 모아 여러 의견을 듣고 접촉하게 될 것"이라며 "미리 접촉하면 확정 안 된 상태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전임 지도부 일원이었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돼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고민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기국회 전에 비대위 임기를 빠르게 마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그러면 비대위를 할 게 있겠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라 하면 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만남을 타진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전날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직접 만나 화합을 위해 '명예로운 퇴진'을 설득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주 위원장은 또 8·15 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제외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질문에 "대통령 고유 판단 사항이다. 여러 사법 절차와 정치적 판단,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아울러 당 차원의 수해 대책에 대해선 "전날 정희용 중앙재해대책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호남 수해 때 당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가서 도운 바 있다. 이번에도 서울시당, 경기도당,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수해 복구 지원단을 짜고 있다"며 "오늘내일 또 비가 올 거라 하니 (수해 복구) 시기를 언제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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