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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5만1792명 '정점 돌파'…해외유입 615명 '역대 최다'

등록 2022.08.10 09:54:58수정 2022.08.10 1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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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02명…사망 50명, 80일만 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기자 = 화요일인 지난 9일 하루 전국에서 15만179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약 4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615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1792명 늘어 누적 2084만5973명이 됐다.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에 최다 확진자로, 방역 당국이 올 여름 재유행 정점으로 예상한 15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14만9897명보다는 1895명 늘었고, 1주 전인 지난 3일 11만9889명보다는 3만1903명 증가해 약 1.27배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8095명, 서울 2만6068명, 인천 7715명 등 수도권에서 7만1878명(47.4%)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9879명(52.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8917명, 대구 6997명, 광주 5159명, 대전 4675명, 울산 4197명, 세종 1327명, 강원 5275명, 충북 5349명, 충남 6642명, 전북 6086명, 전남 5863명, 경북 8512명, 경남 8887명, 제주 1993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만1177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자가 3만2778 명(21.7%),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 확진자는 2만4250명(16.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50명 늘어 누적 2만5383명이 됐다. 5월22일(54명) 이후 80일 만에 최다 사망자 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400명대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9일(421명) 이후 93일 만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수는 1760개로 가동률은 37.8%다. 수도권은 36.4%, 비수도권은 41.0%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8%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63만9166명으로, 이 중 15만1709명은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전날 9명에게 투약이 이뤄져 누적 투약자는 28명이 됐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98개소,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32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528개소)이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는 176개소가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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