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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35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2.08.10 10:02:23수정 2022.08.10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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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35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0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35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5.13~135.1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미국에서 치솟는 인플레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적극적인 금융긴축으로 이어진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4~6월 미국 노동생산성에서 임금지표인 노동 단위 코스트가 전기 대비율로 10.8% 올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3분 시점에는 0.33엔, 0.24% 내려간 1달러=135.21~135.2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5.00~135.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8일 대비 0.15엔 밀린 1달러=135.10~135.2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물가 고공행진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38.02~138.04엔으로 전일보다 0.25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0204~1.020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0달러 밀렸다.

러시아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헝가리와 체코, 슬로바키아로 가는 원유 공급이 4일 이래 중단했다.

에너지 공급 차질이 유럽 경기를 끌어내린다는 전망에서 달러에 대한 유로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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