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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요구한 경찰에 물 뿌리고 업무방해 40대 입건 조사

등록 2022.08.10 10:35:24수정 2022.08.10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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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요구한 경찰에 물 뿌리고 업무방해  40대 입건 조사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물을 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하남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소속 B 경위에게 물을 뿌린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경위가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며 입 헹굼용 생수를 건네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음주 측정 요구를 거듭 불응,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연할 경우 경찰의 치안 임무 수행에 지장이 갈 수 있다"며 "공권력을 보다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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