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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들, 권성동 더 일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중지"

등록 2022.08.10 1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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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앞두고 당-대통령실 가교"

"비대위 혁신형일것…투트랙 어려워"

"朱-이준석 만나면 정치적해법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7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7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당 일각의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당이 처한 여러 입장이라든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과 대통령실의 가교 역할을 고민해볼 때 의원들께서는 그래도 권 원내대표가 앞으로 좀더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중지가 많이 모아져 있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권 원내대표가 대통령 문자 노출 사건의 책임이 있는데 원내대표직을 내려놔야 되는 것 아니냐' 질문에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원내대표는 임기가 있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 의해서 뽑힌 거고 당대표와는 다른 입장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권 원내대표께서 그만두라고 하는 얘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일부 외곽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건 맞다"고 덧붙였다.

당연직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는 성 의장은 비대위 성격·기간 논쟁에 대해 "혁신형이 맞을 것 같다. 전당대회를 빨리 해야 되는 거냐의 문제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곧바로 결산 국회가 열리고 9월에는 정기국회가 있다"며 "윤석열 정부 개혁과제도 많기 때문에 투트랙으로 가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준석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선택에 대해서는 "예단은 어렵지만 정당의 정치적 행위는 법의 잣대로만 하지는 않는다. 의총에서 비상상황이라는 것을 의원들이 동의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고,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의결된 상황"이라며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존중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해결이 옳다고 보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력이 굉장히 있는 분이고, 13일 이전에 (주 위원장과 이 대표가) 만나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이 대표께서도 정치를 여기서 끝내실 분이 아니고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에서 큰 역할을 맡을 텐데 아마 정치적으로 (주 위원장과 이 대표가) 만나시면 해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빠른 대표간 직접 회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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