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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배꽃나눔실천단, 괴산서 봉사활동

등록 2022.08.10 10:55:07수정 2022.08.10 1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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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배꽃나눔실천단 벽화봉사팀.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이화여대 배꽃나눔실천단 벽화봉사팀.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이화여대(총장 김은미) '배꽃나눔실천단' 38명 재학생이 지난달 26일부터 3박4일 동안 충북 괴산군에서 지역 여중생 대상 교육봉사를 비롯, ▲어르신 증명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 ▲마을 로고 및 지역 슬로건 디자인 재능 나눔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배꽃나눔실천단' 1기 봉사활동은 괴산군청과 이화여대의 관-학 협력 봉사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괴산군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는 ▲가습기 만들기 ▲날개 없는 선풍기 조립하기 ▲도트 매트릭스로 전광판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과학 수업이 진행됐다.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사진 봉사팀' 학생들은 노인복지회관과 고사리수련관 내 미니 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알록달록 증명사진'과 '원하는 대로 가족사진'이라는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했다.

봉사에 참여한 정민서 학생(철학·21학번)은 "밝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이 즐거웠다"며 "촬영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해 드리고 증명사진을 찍어 드렸는데,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우리의 작은 취미가 의미 있게 쓰여 뜻깊었다"고 전했다.

'디자인팀' 학생들은 '둔율 올갱이 마을 로고 리뉴얼', '교육강군 괴산 슬로건 디자인', '평생학습도시 슬로건 디자인' 등 세 개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의 가치와 브랜딩을 담은 로고와 슬로건을 만들었다. 괴산군청 평생학습팀 관계자는 "올갱이 마을 주민들이 새롭게 바뀐 로고를 활용해 특산품 판매를 진행할 생각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벽화 봉사팀'은 마을의 오래된 벽화를 보수하고, 괴산군 둔율 마을의 마스코트인 올갱이를 잡는 아이들과 낚시를 하는 어른들이 그려진 담장 도안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화여대는 올 1월 충북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괴산군, 충북 연구원과 '고사리 수련관 활용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1일 '고사리 수련관 활용 대학 혁신 공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출범식'을 갖고 지역 혁신사업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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