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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파리와의 전쟁 선포…고성만~자란만 해파리 대량 출현

등록 2022.08.10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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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10일 고성만~자란만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해파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사진=고성군 제공).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10일 고성만~자란만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해파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사진=고성군 제공).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성만~자란만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2일간 해파리 대량 발생 해역인 고성만~자란만 해역을 중심으로 특수 제작된 해파리 제거 장비를 이용해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 사업에 총 23척의 어선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어선들은 절단판이 부착된 그물을 어선 2척이 1개 조를 이뤄 쌍끌이로 인망해 절단·배출하는 방식으로 해파리를 구제하고 있다

민간모니터링 요원 및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예찰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어업인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어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21일, 경남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민들의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군은 ‘치솟는 유류비에 해파리까지’ 이중고 겪는 어민들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미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165t의 해파리 수매사업을 한 바 있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구제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 및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제보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크기가 작고 독성이 약하나 대량으로 발생하면 어망 파손, 조업 지연, 어획물 상품성 저하, 어획량 감소 등 어업 피해를 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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