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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만취 음주운전 40대男…스스로 119 구조요청

등록 2022.08.10 13:00:19수정 2022.08.10 1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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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뚫고 주차장으로 들어가

물이 불고 차 침수돼 스스로 119 신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 날 내린 많은 비로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이 불어나있다. 2022.08.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 날 내린 많은 비로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이 불어나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폭우가 내리던 한밤중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통제 구역에 들어갔다가 스스로 구조 신고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절두산성 주차장 방향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주차장은 서울에 내린 폭우로 통제됐는데, A씨는 폴리스라인을 뚫고 주차장 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차가 침수되자 A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도 함께 출동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40%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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