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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집중호우' 누적 최대 216㎜…비 피해 20건(종합)

등록 2022.08.10 12:49:10수정 2022.08.10 1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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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보은·옥천까지 호우경보 확대

최대 350㎜ 예상…도, 재난대책본부 2단계 ↑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3시54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도로 가로수가 호우와 강풍 영향으로 뽑혀 도로를 점거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3시54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도로 가로수가 호우와 강풍 영향으로 뽑혀 도로를 점거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북에서 경미한 비 피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 현재까지 도내 1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초지됐다. 신고 내용은 나무제거 11건, 배수작업 4건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3시5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도로 가로수가 호우와 강풍 영향으로 뽑혀 도로를 점거했다.

오전 4시10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물이 차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수정비 등 안전조치했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8시18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소주공장 치하 창고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양수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주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8시18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소주공장 치하 창고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양수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주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6시4분께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오전 8시14분께는 괴산군 영풍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 군청 산림녹지과에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오전 8시18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소주공장 지하 창고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양수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부터 발생한 비 피해는 총 20건이다. 다음 날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제천(백운) 216㎜, 단양(영춘) 165㎜, 제천 163.2㎜, 충주(엄정) 159.5㎜, 충주(노은) 150.5㎜, 충주(안림동) 135.8㎜, 제천(송계) 131㎜, 청남대 129㎜, 진천(광혜원) 121.5㎜, 단양 121.4㎜, 괴산(청천) 119.5㎜ 제천(수산) 117㎜ 청주(미원) 116㎜, 음성 110㎜, 증평 109.5㎜, 진천 102㎜, 청주(복대동) 101㎜ 등이다. 

[제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6시4분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6시4분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기상지청은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100~350㎜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충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음성·진천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오전 9시10분을 기점으로 보은, 옥천까지 확대됐다.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60㎜ 또는 12시간 11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3시간 90㎜ 또는 12시간 180㎜ 이상일 땐 호우경보다. 호우 특보는 더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 유관기관과 연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시간당 10~20㎜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다음 날 새벽에 비는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많은 곳은 최대 350㎜까지 내릴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4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물이 찼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오전 4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물이 찼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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