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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재섭, 尹정부 재난대응에 “형식 부족…내용 꼼꼼히 챙겨”

등록 2022.08.10 14:11:09수정 2022.08.10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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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내 재난대응...“국민 안정감 떨어질 수 있어”

“가처분 신청 이준석...정치적 사활 건 데스게임 시작”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재난대응능력 논란과 관련해 “형식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 있었지만 내용적인 면을 들여다보면 꼼꼼하게 챙겼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위기 대응이라고 하는 것이 형식적인 것과 내용적인 면에서 양쪽이 다 균형 있게 잡혀야 국민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위기관리를 하고 위기에 대응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소 편안한 모습에서 연출이 됐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느끼는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위기관리 대응은 일선의 지자체장과 광역단체장에게 있다”며 “대통령은 원래 총괄하는 역할과 가장 중요한 것이 수해 복구를 어떤 식으로 할 거냐,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미 시간 단위로 물이 불어나고 위기관리가 바뀌는 상황 속에서 자리를 이동하는 것도 사실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폭우 피해가 극심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며 “(서울시의 수방대책 관련 예산 삭감) 당시 압도적인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그 예산을 비판하면서 약 248억 원을 더 깎아버렸는데, 지금 야당이 오 시장에 대해 비판 하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이 전 대표는 여기에 정치적 사활을 걸은 것”이라며 “만약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정부와 여당에 엄청난 타격이고, 만약에 (인용)되지 않는다고 하면 이 전 대표에게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봐도 ‘데스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 정도로 이 전 대표가 정치적 사활을 걸고 확실히 싸워보겠다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지금까지의 (비대위 체제 전환) 절차들에 대해 부당함을 아주 강하게 (기자회견을 예고한) 13일에 호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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