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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ent "김희재 콘서트, 이중계약 가능성…수사기관 의뢰할 것"

등록 2022.08.10 15: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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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재 사진. 2022.06.17. (모코이엔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재 사진. 2022.06.17. (모코이엔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김희재가 무료 단독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김희재 측과 소송 중인 공연기획사 모코.ent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모코.ent는 10일 "(당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의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서 "당초 7월9일~8월14일까지 대관이 끝난 유료 콘서트 일정이었는데 이 와중에 무료 행사를 기획한 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라고 밝혔다.

전날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팬카페를 통해 "김희재가 오는 1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김희재 2022 썸머 희캉스 '공연을 개최한다"며 "팬 분들과 사회 곳곳에 도움을 주는 봉사 단체를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선사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모코.ent는 이에 대해 "확인 결과 증거를 입수했고 언제부터 준비를 한 것인지 수사기관을 통해 엽기적인 행각을 면밀히 조사 요청을 할 것이다. 이를  앞두고 김희재는 언제부터 연습을 한건지도 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무료 행사를 주관한 공연기획사도 추가 고소하여 이중계약에  대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희재는 지난 7월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7월23~24일), 광주(7월30~31일), 창원 (8월6~7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모코.ent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다며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공연은 취소됐다.

이에 모코.ent 측은 총 3회분의 출연료(7월 9·10·23일 공연분)를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고 반박했다. 또 김희재 측이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출연료 반환도 무시하고 있다며 김희재와 소속사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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