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남 호우 특보는 유지 중…오후들어 소강상태

등록 2022.08.10 15:4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70㎜ 비 예상

충남 호우 특보는 유지 중…오후들어 소강상태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에 호우 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서산·태안·당진·천안·아산·예산·홍성·청양·계룡·서천·부여·논산)에 발효된 호우경보가, 충남 금산과 보령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각각 유지되고 있다.

충남권에는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졌으나 오후부터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대전 155㎜, 신평(당진) 153㎜, 아산 140㎜, 서산 130.3㎜, 계룡 124.5㎜, 예산 124㎜, 홍성 113.5㎜, 부여 105.4㎜, 태안 102.5㎜ 천안 96.6㎜, 공주 82.5㎜, 세종 80.6㎜, 논산 80㎜, 삽시도(보령) 72.5㎜, 서천 64㎜, 청양 58㎜, 금산 10.8㎜다.

충남권은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다음 날인 11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낮 동안 비의 강도가 약해진 뒤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충남권에 강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8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돼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비해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