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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취임 특사단, 파나마 방문…10대 실질협력 논의

등록 2022.08.10 17:19:08수정 2022.08.10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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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항만·에너지 등 협력 강조

특사단, 부산박람회 지지 요청도

산업장관 "하반기 韓 방문 희망"

[서울=뉴시스]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특사가 9일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파나마를 방문해 페데리코 알파로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특사가 9일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파나마를 방문해 페데리코 알파로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특사가 9일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파나마를 방문해 페데리코 알파로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향후 양국 간 추진 가능한 10대 실질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사단은 박 특사를 포함해 국민의힘 소속 박대수 의원, 황보승희 의원 등 단원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농수산업 ▲항만 서비스 ▲에너지·교통 인프라 ▲수소자동차 ▲광물자원 ▲국제항공 ▲영화산업 ▲탄소배출권 ▲한-중미 FTA 활용 ▲관광업 등 10개 분야에서 한-파나마 간 협력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박 특사는 부산시와 파나마 시티가 항만도시이자 해운·물류의 중심지라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파나마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알파로 장관은 "부산을 우수한 개최 후보지로 생각한다"며 파나마 시티와 부산시는 우호협력도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발전 측면에서도 높은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특사는 이번 특사단이 소속된 국회 위원회 차원에서도 양국 간 실질협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알파로 장관은 올해 하반기 한국을 방문해 오늘 협의된 다양한 분야의 한국 유관 기관과 기업들을 만나고, 부산도 찾아 향후 파나마 시티와 부산시 간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기를 희망했다.

한편 특사단은 파나마 거주 진출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나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상사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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