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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 "선두 울산과 3점 차, 큰 의미 두지 않아"

등록 2022.08.10 2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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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최전방 스트라이커 기용에는 "한번씩 써도 될 듯"

[수원=뉴시스]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선두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에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전북은 승점 49(14승7무5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승점 52·15승7무3패)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집중력의 승리다. 끝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구스타보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와 결승골을 터트린 송민규에 대해선 "연습도 제대로 못 하고 나왔는데, 자기 역할을 잘했다. 어색한 위치에서 패스도 잘해줬다. 전방에 구스타보 혼자라 한 번씩 스트라이커에 서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지난달 수원FC로 임대돼 친정팀 전북을 상대한 이용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만났는데, 수원FC의 유니폼이 어울리지 않더라. 마음이 짠했지만, 좋은 활약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수원=뉴시스]전북 현대 골잡이 송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전북 현대 골잡이 송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이용의 이적으로 강행군 중인 김문환에는 "매 경기 출전으로 체력이 걱정되지만, 갈수록 동료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송민규 등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이 좋다"고 설명했다.

선두 울산 추격에 대해선 "우리가 한 경기를 더 했다.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 다음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잘 마무리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가서 좋은 모습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송범근 골키퍼는 13일 예정된 인천전에 다시 나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난 울산전을 준비하면서 다쳤는데, 큰 이상은 없다. 인천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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