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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헝가리 등 유럽 3개국 석유 공급 재개

등록 2022.08.11 00:42:11수정 2022.08.11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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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6일 만에 공급 재개

[보보비치=AP/뉴시스] 2007년 1월 자료 사진으로, 벨라루스 민스크 남동쪽으로 330㎞ 떨어진 보보비치 마을 인근에 있는 '드루즈바 송유관' 펌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2.08.11.

[보보비치=AP/뉴시스] 2007년 1월 자료 사진으로, 벨라루스 민스크 남동쪽으로 330㎞ 떨어진 보보비치 마을 인근에 있는 '드루즈바 송유관' 펌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2.08.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측은 10일(현지시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유럽 3개국에 대한 석유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슬로바키아 국영 TASR통신을 인용,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슬로바키아로 원유 공급이 중부 유럽시간 오후 3시 이후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도 러시아가 석유가 자국을 경유해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으로 운송되는 데 대한 전송료 지급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트란스네프트는 지난 4일부터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 남쪽 라인을 통한 석유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란스네프트는 공급 중단은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금융 제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송유관 운영업체인 우크르트란스나프타에 8월 운송비를 선결제했지만 같은 달 28일 반환됐다는 것이다.

이 기업은 "지불은 EU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의 가스프롬방크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러시아와의 지불을 통제하는 EU 제재가 발효됐고 (대금이 반환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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