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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년 연속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 유지

등록 2022.08.11 08:38:22수정 2022.08.11 09: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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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부터 DC-DC(직류-직류)컨버터 공급

"선도 기술력 앞세워 차세대 전장부품 혁신 주력"

[서울=뉴시스] LG이노텍이 재규어 랜드로버에 공급 중인 DC-DC 컨버터.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이 재규어 랜드로버에 공급 중인 DC-DC 컨버터.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G이노텍이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 인증(Jaguar Land Rover Quality Certificate)'을 2년 연속 유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11일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한번 획득하더라도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0년과 2021년 모두 품질이슈 '0(제로)'의 완벽 품질을 달성하며 인증을 유지했다.

차량 전장부품은 자동차 탑승자 및 보행자 생명과 직결돼 품질관리가 엄격하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차종을 생산해 품질기준이 특히 까다롭고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 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며, 혁신 성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의 DC-DC컨버터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차종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장착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절충한 모델이다.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로는 물론 기름으로도 움직이는 자동차다. 배터리 충전만 하면 전기차와 같이 기름 없이 전기모드로 달릴 수 있다. 배터리가 소진되면 휘발유 엔진으로 기름을 사용해 운행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미국 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완벽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증 획득, 사이버보안 등 신규규격 대응, 표준 개발 참여 등을 통해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 분야에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과 글로벌 차량 정보보안 인증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보유하고 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CL3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율 주행관련 국제 표준화(ISO 21448), 국제 EV(Electric Vehicle) 충전제어표준(ISO/IEC15118) 개발 및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안정된 품질과 차량용 센서, 카메라, 통신모듈 등에서의 선도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의 차세대 전장부품 분야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들어 전장부품사업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과 수주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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