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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디트로이트, 아빌라 단장 전격 경질

등록 2022.08.11 0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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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레이크랜드=AP/뉴시스] 알 아빌라. 2020.02.15

[레이크랜드=AP/뉴시스] 알 아빌라. 2020.02.1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알 아빌라 단장을 해고하고, 샘 멘진 부단장을 단장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쿠바 태생인 아빌라는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한 중남미 출신 단장이었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일했던 아빌라는 2002년 4월 디트로이트 부단장을 맡았고, 2015년 8월 단장 겸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아빌라가 단장을 맡은 뒤 디트로이트는 한 번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2015년과 2017년, 2019~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 하비에르 바에스를 6년 1억4000만달러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5년 7700만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10일까지 43승 68패, 승률 0.387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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