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흑해곡물수출협의체, 우크라발 12개 곡물선 출항허가

등록 2022.08.11 09:1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흑해곡물이니셔티브, " 10일까지 12척 출항허가" 발표

곡물수출 통합조정센터 ," 곡물등 식량 총 37만톤 출항"

[이즈미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 '폴라넷'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만의 데린스 항구에 도착해 정박해 있다. 지난 5일 1만2000톤의 옥수수를 싣고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을 출발했던 폴라넷호가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2022.08.09.

[이즈미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 '폴라넷'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만의 데린스 항구에 도착해 정박해 있다. 지난 5일 1만2000톤의 옥수수를 싣고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을 출발했던 폴라넷호가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2022.08.09.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이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해 마련한 다국 협의체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각 항구로부터 지금까지 12척의 곡물 수출 화물선이 출항하는 것을 인증했다고 이 협의체의 합동조정센터( Joint Coordination Center) 담당관이 발표했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에 따라 그 이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인 합동 조정 센터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해상 인도주의적 회랑을 통한 화물선의 출발을 승인했다.  지금까지 총 12척이 출발했다고 프레데릭 켈리 임시조정관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 중 하나이며 항구의 봉쇄로 인해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기근의 위협이 발생하자 유엔이 튀르키예 정부와 함께 중재 노력을 하며 흑해곡물 이니셔티브를 구성해서 식량난 해결에 나섰다.

[즈흐리우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즈흐리우카의 밀밭에서 농민들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한 달에 450만 톤의 농산물을 수출해 '세계의 빵 바구니'로 불리던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터지면서 수출길이 막혔다. 지난달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수출길이 재개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선박들이 잇따라 출항하고 외국 국적 선박도 입항하면서 곡물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08.10.

[즈흐리우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즈흐리우카의 밀밭에서 농민들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한 달에 450만 톤의 농산물을 수출해 '세계의 빵 바구니'로 불리던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터지면서 수출길이 막혔다. 지난달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수출길이 재개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선박들이 잇따라 출항하고 외국 국적 선박도 입항하면서 곡물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08.10.

켈리 조정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화상 보고를 하면서 "지금까지 유엔의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가 허가한 곡물선의 총 수송량은 37만 톤이며 곡물외에 다른 식재료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