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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동휘·최재형·김노디 후손, 한국 방문

등록 2022.08.11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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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 독립기념관, 진관사 등 방문

8월15일 제77회 광복절 경축식 참석 예정

[서울=뉴시스]이동휘.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동휘.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립운동을 위해 조국을 떠나 국외에 정착했던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초청하는 행사가 재개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2022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7일간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하는 후손들은 각 국가별 16명씩 모두 32명이다.

1907년 군대 해산으로 의병 항쟁을 한 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로 활동한 이동휘 선생(1995년 대통령장)의 증손 강 이고르(KAN Igor, 카자흐스탄)와 베케노바 아이게림(BEKENOVA Aigerim, 카자흐스탄)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뉴시스]최재형.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재형.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최재형 선생(1962년 독립장)의 증손 박 타티아나(PAK Tatyana, 카자흐스탄)와 한 보리스(KHAN Boris, 카자흐스탄)가 방한한다.
 
독립 운동과 여성 교육에 헌신한 김노디 지사(2021년 애국장)의 외손녀 노디 남바 하다르(Nodie NAMBA-HADAR, 미국)와 앤 유리 남바(Anne Yuri NAMBA, 미국)도 초청된다.

[서울=뉴시스]김노디.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노디. 2022.08.11.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방문, 비무장지대(DMZ) 안보 체험 등 선조의 독립 운동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이들은 15일 제77회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임시정부와 연통제의 연락본부로 상해임시정부 국내 근거지였던 진관사를 방문한다.

광복 50주년인 1995년 시작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에는 2019년까지 20개국 894명이 참가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중단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가보훈처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더욱 널리 확산함으로써 우리 국민은 물론 재외 동포들도 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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