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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호우로 오전 동안 60건 이상 피해 발생…인명피해 없어

등록 2022.08.11 13: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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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호우로 오전 동안 60건 이상 피해 발생…인명피해 없어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에 강한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오전 동안 6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대덕구의 한 주택 지하에서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포함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거나 전선이 늘어졌다는 내용의 신고 등 총 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5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침수 피해는 8건이었으며 대부분이 도로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였다.

세종에서는 오전 8시 58분께 조치원 신안리의 한 다리 밑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와 배수 지원 1건 등 총 2건의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세종소방본부는 차량을 견인차에 인계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공주·청양·계룡·서천·부여·논산·보령에 호우경보가, 충남 금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충남권에도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유구(공주) 293.5㎜ 장동(대전) 275㎜ 삽시도(보령) 253㎜ 대산(서산) 241.5㎜ 부여 236.8㎜ 홍북(홍성) 231.5㎜ 세종연서 228.5㎜ 춘장대(서천) 223.5㎜ 정산(청양) 216.5㎜ 계룡·안도(태안) 207㎜ 신평(당진) 203㎜ 아산 199㎜ 예산 196.5㎜ 천안 183.4㎜ 연무(논산) 166㎜ 금산 60.1㎜다.

기상청은 남하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며 다음 날인 1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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