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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오후 1시10분 호우경보로 격상…마전교 아래차로 통제

등록 2022.08.11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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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11일 전북 전주시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는 이날 오후 1시10분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됐다.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11일 전북 전주시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는 이날 오후 1시10분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됐다.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호우경보로 격상된 전북 전주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일부 아래차로(언더패스)의 교통통제가 시작됐다.

11일 전주시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는 이날 오후 1시10분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전주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94.5mm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는 12일 낮까지 30~100mm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대응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당장 본병원(코오롱 하늘채아파트) 인근에서 서문초등학교를 잇는 마전교 아래차로는 물에 잠겼다. 시는 낮 12시부터 이곳의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전북도청 인근은 효자교 아래차로의 교통통제도 곧 시작한다. 이곳은 효원유아학교에서 광진햇빛찬아파트를 연결한다.

남부시장 인근에 있는 천변주자장(둔치주차장)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는 천변주자장 위쪽에 있는 매곡교 수위가 2.3m 이상 차오르면 천변주차장의 진입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지 않으면서 매곡교 수위가 넉넉하다는 것이 시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천변 산책로 이동을 자제하고, 특히 하천에서 돌다리 등을 이용해 건너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매뉴얼에 따라 교량 수위가 차오르면 천변이동을 통제하고, 추가로 아래차로를 차단하는 등 대응상황을 강화한다. 기상특보에 맞춰 비상단계 근무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지만, 폭우가 쏟아지지 않아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가 접수되거나 발생한 상황이 아니다”면서 “현재 일부 아래차로가 통제된 것이 전부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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