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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에서 망언한 김성원에 우상호 "있을 수 없는 망발" [뉴시스Pic]

등록 2022.08.11 15:42:13수정 2022.08.11 1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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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에서 국민의 힘 김성원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당 소속 의원 40여 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수해 현장 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는데 김 의원이 이같은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어 김 의원이 함박웃음을 짓자 옆에 있던 임이자 의원이 김 의원의 팔을 때리며 카메라를 가리켰고 발언을 들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별다른 반응이 없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삽시간에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김성원 의원을 향한 네티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가 해제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김 의원의 발언을 언급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을 도우러 갔다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짐만된 꼴이 아니냐,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며 "김 의원 발언을 저도 영상으로 봤는데 깜짝 놀랐다. 수해를 입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또 생명을 잃으신 분도 많은데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집권당 의원께서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복구 지원하러 간 의미가 퇴식해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 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80년 만에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고통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집권 여당이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발언을 해, 보여주기 식 행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사진출처=채널A)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사진출처=채널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 입구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앞서 마이크를 사용해 발언하는 동안,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길을 막고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항의하고 있다.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 입구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앞서 마이크를 사용해 발언하는 동안,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길을 막고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항의하고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격리를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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