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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신임 대표에 이상돈 전 외환은행 부행장 유력

등록 2022.08.11 1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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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신임 대표이사에 이상돈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 내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11일 유암코 등에 따르면 유암코는 다음주 예정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 전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할 예정이다. 이후 유암코 주주은행들로부터 동의를 받은 후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치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유암코 관계자는 "다음주 열리는 임추위에 이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임추위에서 추천된 건은 이사회와 주총을 거치게 되며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954년생인 이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외환은행 무역센터 지점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신성통상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에서 영업실력을 발휘했던 정통 영업맨으로, 자본시장분야의 영업기반 확대와 수익기여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과 이력 등으로 앞서 외환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이 전 부행장은 전현직 금융인 110명 지지 선언 때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전 부행장의 경우 과거 은행에서 했던 역할 뿐 아니라 퇴직 후 이력 등을 볼 때 금융·구조조정 분야에서 경험과 경력을 충분히 쌓은 인물이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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