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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시위 중단했다더니…중국군, 11~13일 서해 등서 실탄훈련

등록 2022.08.11 17:27:51수정 2022.08.11 1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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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해사국, 13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실탄 훈련 예고

롄윈강해사국, 11~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사훈련

[대만 인근 해역=AP/뉴시스]지난 5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훈련 해역 후방에 나타난 대만 호위함 란양함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2022.8.10

[대만 인근 해역=AP/뉴시스]지난 5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훈련 해역 후방에 나타난 대만 호위함 란양함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2022.8.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해 온 연합 군사훈련을 마치고 황하이(서해)와 인근 보하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11일 중국 다롄해사국은 “보하이 해역에서 13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실탄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앞서 9일 롄윈강해사국은 “황하이 남부 해역에서 11~13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0일 대만을 둘러싼 실전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동부전구는 스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동부전구는 최근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여러 병종 부대를 조직해 일련의 연합 군사행동을 했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성하고 부대의 일체화 연합 작전 능력을 효과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는 또 “대만해협 정세의 변화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훈련과 전투 대비를 전개할 것"이라며 "상시적으로 대만 방향으로 전투 대비 경계·순찰을 조직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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