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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尹대통령 사과에도 관계자 말꼬리 잡고 공격 몰두"

등록 2022.08.11 18:46:27수정 2022.08.11 2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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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눈에는 모든 것이 정쟁거리"

"정치가 해야할 일은 근본 대책 수립"

尹 '죄송한 마음'에 참모 메시지 혼선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가뜩이나 경제 위기, 민생 위기 상황에서 수해까지 겹쳐 국민의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도, 민주당의 눈에는 이 모든 것이 정쟁거리로 보이는지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의 말꼬리 하나까지 트집을 잡으며 대통령 공격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직접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고 국민들께 마음을 전했는데,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계자 말 한마디를 붙잡고 생트집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처음에는 대통령이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를 가지고 트집을 잡다가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자 이제는 대통령이 사과를 했느니 안 했느니를 가지고 소모적인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신속히 폭우 피해를 복구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이런 피해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있었던 윤 대통령의 사과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굳이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사과가 맞다"며 "'첫번째 사과'라고 너무 의미를 크게 둬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제대로 하지 않은 사과는 국민을 우롱하는 '개사과 시즌2'를 연상케 한다"며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사과마저 오락가락하면서 국민들을 혼란 속에 빠뜨렸다"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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