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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잇단 산불에…EU 6개국 지원 나서

등록 2022.08.12 01:40:16수정 2022.08.12 0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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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주 보르도 남쪽 오스텡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지롱드주에서 극심한 가뭄과 폭염 속에 대형 산불이 2주 만에 재점화해 1만여 명이 대피했다. 2022.08.11.

[보르도=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주 보르도 남쪽 오스텡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지롱드주에서 극심한 가뭄과 폭염 속에 대형 산불이 2주 만에 재점화해 1만여 명이 대피했다. 2022.08.1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프랑스에서 산불이 잇달으면서 유럽연합(EU) 6개국이 소방팀과 장비를 파견한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EU집행위원회는 그리스와 스웨덴에서 4대의 소방기가 프랑스로 보내질 계획이며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에서 소방팀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프랑스를 도울 것이다. 감사하다"라며 "유럽의 연대가 작용하고 있다"고 썼다.

프랑스는 최근 두 달 동안 가뭄과 폭염 속에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프랑스에선 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가장 큰 산불은 남서부 지롱드에서 발생한 산불이다. 지난달 이미 1만4000ha가 불에 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잇단 산불로 소방관들이 지쳐 있다면서 기업들에게 인력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이같은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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