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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학센터, 네팔서 심장수술 의료기반 조성

등록 2022.08.12 1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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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출장팀과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 센터 현지 의료진. 사진 서울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출장팀과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 센터 현지 의료진. 사진 서울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 센터에서 '2022 네팔 심장수술 의료 기반 조성 및 교육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 센터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네팔 최초의 심장 전문 3차 의료기관으로, 약 400병상 규모의 심장 전문 병원이다.

이번 사업에는 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외 흉부외과·소아외과·소아청소년과 의사, 심폐 기사, 소아 중환자실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의료진과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6명,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진 3명, 총 22명이 참여했다. 

출장단은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 센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8건의 임상 강의를 제공했으며, 선천성 심장병 환아 12명을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하며 핸즈온 교육(Hands-on training, 현장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습하는 교육 방법)을 실시했다. 특히 현지 요청에 따라 열린 '소아 중환자실 환자 영양 관리 방법'에 대한 임상 강의에는 60여 명의 현지 간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서울대 의대 박은송 학생은 "지금까지 배운 이론과 네팔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은 차이가 있었다"며 "이번 활동과 연구를 통해 앞으로 국제 보건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해 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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