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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충북교육청에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 건의

등록 2022.08.12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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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인헌(왼쪽 두 번째) 충북 괴산군수와 괴산군의회의원들이 12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오른쪽 두 번째) 교육감에게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인헌(왼쪽 두 번째) 충북 괴산군수와 괴산군의회의원들이 12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오른쪽 두 번째) 교육감에게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과 괴산군의회가 충북도교육청에 괴산고등학교 입학정원 확대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신송규 의장 등 괴산군의회원들은 12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을 만나 이 같이 요청했다.

괴산고는 올해 3월 불정면 목도고 폐교로 괴산군에서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고교다.

2023학년도 괴산고 1학년 정원은 5학급 100명이다.

지역 내 중학교 졸업자 180여 명 중 괴산고 진학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진학이 불가피하다.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괴산군으로서는 괴산고 정원 확대가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일 수 있다.

앞서 군의회는 이를 해결하고자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고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신송규 군의회의장은 "괴산지역 학부모들은 괴산고가 군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학생을 최대한 수용하길 요청했다. 진학희망조사 때 학부모가 참여해 신뢰도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등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도 "소멸 위기에 처한 괴산군 인구가 학업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괴산고 입학정원은 확대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건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괴산고 정원 확대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 1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괴산고 전교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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